요즘 세대는 밥하면 즉석밥!

세대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이 TV나 언론의 장난이 아닐까....

요즘 세대는 밥하면 즉석밥!
즉석밥은 36개 짜리가 3만원 안쪽이고, 쌀 10kg은 3~4만원때이다.
나처럼 식사시간이 일정하게 하지 않는 사람은 즉석밥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혹여 쌀로 밥을 짓어 먹는 분들은 그것이 싸다고 주장할 수 있다.

나도 처음부터 즉석밥을 먹은 것은 아니다.
밥을 해두고 다녔던 사람인데.. 가족들의 식사가 들쭉달쭉 해 결국은 누룽지로 만들거나 버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가족들과 상의 끝에 즉석밥을 선택한 것뿐이다.
시대가 달라지면 생활방식도 함께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예로
아들이 의사이고 며느리가 교수다
부모는 침이 마르도록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는 것이 자존심이었다.

어느날,
동네 잔치가 있어 서울에 올라갈 일이 생겨 아들내외에게 전화를 하지 않고 그냥 버스를 타고 서울에 내렸다.
그제서야 아들에게 나 버스터미널에 있다 데리러 오렴...

아들은 아버지에게 미리 연락을 하셔야 일정을 조절할 것 아니냐 무작정 오시면 어떻게 하냐..
화를 냈다.

그날 아버지는 화를 내고 집으로 내려가셨다.

부모입장에서 보면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 내 자식을 내 마음대로 못해..

자식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부모라도 나한테 맞추어 줘야하는 것 아니야..

구독자분은 누구의 편을 드실 수 있으실까요

극변하는 사회체계 속에서 여전히 ‘장유유서’만 외치는 장년층
앞으로 우리의 노후를 위해 엄청난 세금을 내야하는 신세대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은 지는 게임이다.

세대들 마다 각자의 짊어진 무게가 다르듯이

세대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이 TV나 언론의 장난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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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