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노고 격려
산림청은 11일 케이티(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연수회를 개최하고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함께 봄철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이하 ‘특수진화대’) 435명의 노고를 격려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그동안 산불 대응에 노고가 많았다고 특수진화대원들을 격려하면서 김광섭·나승표·임창현 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지난봄 금산·대전산불 진화에 참여한 특수진화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이상범·김민혁 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정안전부 박종현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이 재난관리 역사와 주요 재난 사례를 특별 강연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산악인 이상은 씨는 국내·외 트레킹 경험을 소개하면서 산불로부터 산을 지키는 특수진화대 여러분이 국토 안보의 최일선에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강민성 대원은 경북지역 산불 진화사례를 소개하면서 호스 꼬임 방지 등 산불진화 기술 개선사례를 발표했고, 중부지방산림청 조성연 대원은 충남 홍성 대형산불 진화사례 소개와 함께 자체 개발한 전동 등짐펌프와 진화 호스 정리용 테이프 등을 소개하여 참여한 동료 대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북부지방산림청 조영준 대원은 “전국의 특수진화대원 435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시·도를 구분하지 않고 산불현장 최전선에서 산불을 진화하는 특수진화대원 여러분은 우리 산림의 핵심 지킴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뜨거운 화마와 싸우는 특수진화대원들을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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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