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진중학교, ‘우리는 모두 주인공’ 연극 발표회 열어
- 1학년 학생들, 자유학기·학년 교육과정 연계 작품 선봬
광주무진중학교가 2일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꿈이룸관에서 자유학기와 학년 교육과정을 연계한 1학년 학생들의 ‘우리는 모두 주인공’ 연극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학교 특색 사업인 ‘학년별 주제 중심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삶의 역량 신장(진로연계)’의 하나로 기획했다. 1학년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새학기 준비 기간 다양한 연극을 준비하며 체험중심의 학년 교육과정을 구현했다.
발표회에서는 장난과 폭력의 경계에 의문을 던지는 연극 ‘장난일까? 폭력일까?’, 청소년의 도박 중독과 학교폭력의 연관성을 다룬 ‘도박은 나빠!’ 등 학교 폭력의 다양한 유형을 제시한 연극 4편과 합창 ‘보리울의 여름’, 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연극 ‘도박은 나빠!’를 연출한 김준서 학생은 “반 친구들과 함께 대본을 쓰고, 의상, 소품, 음향 등을 준비해 더 기쁘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지도를 맡은 이혜원 교사는 “이번 연극의 주제를 통해 학생들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공감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무진중학교 류경숙 교장은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와 학년 교육과정 속에서 함께 배우는 문화예술교육으로 각자 역할을 수행하며 모두가 주인공으로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예술교육의 일상화를 이뤘다”며 “참여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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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